▷ 저녁에 날씨가 쌀쌀해져서 플라맹고를 보기전에 집에가서 외투를 챙겼다. 스페인 전통춤이라고 해서 조금은 지루하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었다. 무용수의 춤과 기타소리 노래소리가 잘 어울렸다. 서글픈 표정의 연기도 일품이었다. 플라맹고는 마냥 즐겁기만한 춤이 아닌가보다.
@ 일, 2024년 3월 17일 [18:30]
▷ 플라맹고는 레이알광장 근처에서 봐서 그 근처 타파스 맛집투어를 가기로했다. 비아나라는 가게에서 뽈뽀라는 문어요리인데 문어의 감칠맛과 감자와 마요네즈소스와 고추기름 양념이 잘 어울렸다. 모히또, 블랙모히또를 먹었는데 술이 굉장히 쎄서 취하는 느낌.
@ 일, 2024년 3월 17일 [19:39]
▷ 람브라스 거리를 걸어서 타파스 이차 가게를 물색했다. 근처에 내부가 이쁜 가게에 들어가서 하몽과 칵테일을 시켜서 지니와 한참을 즐겁게 얘기했다. 하몽은 치즈같은 맛이었는데 짭짤해서 술안주로 최고였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얘기하다가 10시쯤 호텔로 돌아갔다.
@ 일, 2024년 3월 17일 [21:39]
▷ 오늘은 바르셀로나 마지막날. 아침에 일어나서 벙커로 출발했다. 가는길에 구엘공원을 지나쳤는데, 전망대인 만큼 산쪽에 있었다. 거의 등산하는 기분으로 올라가다보면 벙커에 도착한다.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너무 이뻤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잘보였을텐데 아쉬웠다.
@ 월, 2024년 3월 18일 [12:31]
▷ 꿀대구가 너무 맛있어서 꿀대구 맛집을 찾아서 라플라우따에 왔다. 거기 댓글을 보면 여기 맛없으면 욕하라는 한국인이 있었는데 나는 여기가 맛없다면 그랜절을 하겠다…ㅋㅋㅋㅋㅋㅋ 그정도로 너무 맛있었는데, 꿀대구는 시큼한 토마토맛과 부드러운 대구, 그리고 알리올리맛이 일품이었다. 스페인식 오믈렛도 먹었는데 감자가 부드러워서 배가 든든해졌다.
@ 월, 2024년 3월 18일 [13:12]
▷ 그리고 도착한 츄레리아, 라꼬메나, 까사 지스파트~! 츄러스 먹으면서 보케리아 시장도 가서 하몽도 샀다. 라꼬메나 가서 뚜론도 사고, 지스파드에서는 유명한 올리브오일을 사갔다. 두개만 산게 너무 아쉽다ㅠㅠ 올리브유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사러 공식체인점을 갔다. 유니폼은 189유로로 비쌌지만 이뻤다!
@ 월, 2024년 3월 18일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