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8박 10일 여행 2/3일차(가우디 투어,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성가족성당, 카탈루냐 음악당, 비니투스)

▷ 아침에 지하철 반대로 들어가서 투어에 지각할뻔 했다!! 아침부터 엄청 뛰어갔당.
@ 토, 2024년 3월 15일 [09:35]

 

가우디 투어

가우디투어

▷ 가우디투어를 처음 시작한 곳은 까사 바요르! 집인데 인간의 뼈와 같은 모습을 한 집 모양이 너무 인상깊었다.
까사밀라 고급주택단지는 처음 봤을땐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디테일이 살아있었다.
@ 토, 2024년 3월 16일 [12:04]

 

▷ 그리고 도착한 구엘공원! 구엘이 요청한 고급주택단지라고 하는데 자연친화적으로 지은 가우디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다.
@ 토, 2024년 3월 16일 [12:07]

 

▷ 맑은 하늘이 너무너무 이뻤던
@ 토, 2024년 3월 16일 [12:09]

 

▷ 나는 스페인 오기 전에 성가족성당 입장티켓을 샀다. 지니는 이틀 전에 예약하려 했으나 매진으로 못들어갔다. 방문하시는 분은 꼭 몇 주전에 예약하는걸 추천한다! 맥도날드 먹고 11시 10분쯤에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에 들어왔다. (입장거부당 할까봐 걱정했는데 그냥 들여보내줬다.)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안을 돌아봤다. 천장이 너무 높아서 위엄이 느껴졌다. 이렇게 높은 건물이 천장까지 뚫려있다는게 신기하고 내부에 기둥이나 계단의 세세한 디테일들이 이뻤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관광객들의 헌금으로 이 성당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사그리다 파밀리아의 일부분이 된다고 하지만 하나의 포장에 불과한 느낌이다. 나는 예수를 믿지도 않는데.. 왜..? 굳이 오만원이나 주고 내부까지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일, 2024년 3월 17일 [12:09]

 

▷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카탈루냐 음악당! 가우디의 선생님이 건축했다고 한다. 내부는 장미를 포함해서 다양한 꽃 조각들이 많았다. 곡선형의 기둥이 많고, 생생한 조각상이 인상깊었는데 가우디가 이런점을 배운게 아닐까 싶었다. 근데 나는 저 석회암 조각상을 어떻게 정교하게 만들었을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지진나서 조각상이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스페인은 지진이 안나는 지역인가보다.
@ 일, 2024년 3월 17일 [18:10]

 

▷ 많이 돌아다닌 탓에 금방 허기졌다. 점심으로 꿀대구를 먹으러 한국인 맛집으로 유명한 비니투스에 왔다. 처음 먹어보는 맛에 입이 즐거웠다. 꿀대구는 단짠의 완벽한 조화였다. 츄로스는 초코는 한국의 초코맛보다 코코아맛이 강했고 맛조개는 짰다. 빠에야는 볶음밥 종류인데 짜장맛이 났다. 화이트샹그리아가 생각보다 도수가 높아서 취하는 느낌.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았다.
@ 일, 2024년 3월 17일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