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1 (Diary) 숙취로 깜빡 졸아 대전역에서 못내려... 오늘은 내 친구 현디의 청첩장 받는 날이다. 우리는 서로 멀리살기 때문에 중간지점인 대전역에서 만나서 대전투어를 하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며칠동안 고민해서 세운 우리의 대전투어 계획오씨칼국수(점심) > 성심당 > 오시우커피(흑임자라떼 맛집) > 빵축제구경 or 대전시내구경 > 유림공원(피크닉) > 철수네매운갈비찜 or 에프터글로우(저녁) > 대전역 모든 계획대로 안되는 날이 있다고 한다면 오늘이 아닐까 싶었다. 어제 먹은 소주 3병의 영향으로 숙취가 조금 있긴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 좋게 대전역행 SRT에 올라탔다. 막상 SRT를 탔더니 속이 너무 안좋아서 바로 잠이 들었다. 중간에 대전역이라는 안내를 듣고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나갔는데,문앞에서 '철컹'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히고 있었다.. 2024. 9.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