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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at/Trip

베트남 하노이를 왜 가냐고요?? (1일차)

by HR rainbow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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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호남씨와의 첫 해외여행 가는 날이다. 우리는 대한항공 08:10시 KE441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5:00에 출발했다. 늦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차가 안막혀서 6:15분에 장기주차장 구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 금, 2024년 4월 19일 [06:15]

▷ 인천공항 2출국장에서 하나은행에서 미리 신청한 환전금액을 받았다. H라인 끝쪽에 있어서 캐리어 부치는 곳은 D라인이라 많이 걸어가야했다. 원래 트러블월렛카드를 가져가서 현지에서 인출하려 했으나, 공항에 도착해서 안 가져온 걸 알아차렸다. 😭😭 이웃분들은 이런 실수 안하시길!! 
@ 금, 2024년 4월 19일 [06:30]

▷ 출국심사를 마치고나서 면세점 픽업 후에 또 마티나골드를 먹었다. 오늘의 떡볶이는 조금 짠듯했다. 그래도 죽이랑 낚지젓갈은 역시 맛있었고 초코 브라우니는 촉촉하고 찐득해서 쌉싸름한 와인과 맛있게 먹었다.
@ 금, 2024년 4월 19일 [07:25]
 

▷ KE441 비행기는 자리가 넓어서 너무 좋았다. 거의 4시간 반 이코노미 비행이었는 데도 편하게 왔다. 오른쪽 비행기 좌석은 거의 내 고정석이다✌️
@ 금, 2024년 4월 19일 [08:51]
 

▷ 이륙 1시간 후에 아침식사를 주는데, 아침에 마티나골드를 먹어서 음식이 잘 안 들어갔다. 호남씨는 마지막 한식이라며 비빔밥을 다 먹었다.
@ 금, 2024년 4월 19일 [10:51]
 

▷ 공항에 내리자마자 출국심사 줄이 엄청났다. 현지에 11시에 도착 했는데 짐 찾고 나올때까지 한 시간 넘게 걸린 기분이다. A1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왼쪽편에 86번 정류장을 찾을 수 있었다. 이쪽 방향이 맞는지 헤매고 있을 때 버스 승무원 분이 마침 출발하려는 버스를 잡아줬다. 현금을 내밀자 운전사 아저씨가 일단 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짐을 놓고 앉아 있었더니 3분 뒤에 버스비를 걷어가셨다. 4월의 베트남은 덥고 습하지만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다.
@ 금, 2024년 4월 19일 [12:43]

▷ 한 시간쯤 달렸을까 시내에 내려서 호텔까지 걸어갔다. 하노이에서 캐리어는 정말 비추다. 오토바이도 너무 많고, 보도블럭도 울퉁불퉁, 그나마 있는 도보엔 플라스틱 의자가 놓여있다. 오토바이 날치기 당할까봐 진짜 조심했다. 겨우 도착한 Meritel hotel~!! 벨보이 분이 친철하다는 구글 리뷰를 봤는데, 문을 열어주시면서 너무 친절하게 반겨주셨다. 일단 내부에 에어컨이 나와서 너무 좋았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해서 근처 장소에 대해서도 물어볼 수 있었다. 에어컨도 잘되고 내부도 너무 깔끔해서 좋았다. 베트남 시내에는 시끄럽기 때문에 내부 창문이 더 좋다.
@ 금, 2024년 4월 19일 [13:06]
 

▷ 점심먹으러 가는 길~ 옛날 도시같은 느낌이라 친숙한 기분이 들었다. 가는 길에 한국 5만원을 환전했는데 9만동정도 받았다. 한국에서 환전한 것보다 더 싸게 받았다. 
@ 금, 2024년 4월 19일 [13:37]
 

▷ 한국인 사이에서 유명한 분짜맛집(Bun Cha Dac Kim)을 찾아서 걸어갔다. 미셀린이 그려진 곳이었는데 배불러서 1개만 시켜도 되냐고 물었는데 안 된다고 해서 음식 두개랑 맥주를 시켰다. 쌀국수 면에 불고기 맛이 나는 고기육수를 넣어서 먹었다. 느끼해지면 마늘과 고추, 그리고 라임을 뿌려서 먹으면 또 색다른 맛이 났다. 다해서 한 19만동정도 나와서 1만동은 팁으로 드릴라고 했는데 아예 잔돈은 거슬러주지도 않았다;;; 당황;;;
@ 금, 2024년 4월 19일 [13:37]

▷ 택시를 타고 호찌민 박물관에 갔다. 문이 닫아서 어쩔 수 없이 근처 호찌민 관저를 가기로 했다. 
@ 금, 2024년 4월 19일 [14:56]

 

입장료 4만동으로 매표소 앞에서 1명부터 70명까지의 가격표가 있었는데 역시 돈이 커지면 계산이 힘들구나라고 느껴졌다. 앞에 표 검사원이 있는데 우리를 보면서 뒤쪽에 표가 없는 외국인이 못 들어가게 막았다. 대충 검사하는 것 같아도 보고있다니 놀라웠다. 내부는 호수랑 관저가 있었는데 조금 작은 편이었다. 너무 더워서 빨리 보고 호텔에 가고싶다는 마음이 컸다. 사탕수수 음료수를 먹었는데 호남씨는 풀떼기 맛이라 싫다고 했다. 
@ 금, 2024년 4월 19일 [15:16]
 

▷ 하노이 문묘까지 걸어서 갔다. 입장료 3만동으로 정원 같은 곳이었다. 내부에는 호수와 비석이 있었는데 시험과 취업 의 행운을 빌러 많은 수험생이 간다고 한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린 탓일까 숨이 턱턱 막혔다. 한국이었으면 벌써 폭염주의보로 쓰러졌다고 호남씨랑 장난치면서 내부를 돌아봤다. 다 돌아보고 나와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도로가 막혀서 거의 30분은 카페에서 기다린 것 같다. 
@ 금, 2024년 4월 19일 [17:04]
 

▷ 택시를 타고 클룩으로 예약해 놓은 마사지샵에 도착했다. 하노이 오리엔트 스파&마사지 샵으로 핫스톤 1인당 3만원정도 였던 걸로 기억한다. 벌써 한국인 두 팀정도 기다리고 있었다. 괜히 리뷰가 좋은게 아니었다던게 내부도 깔끔하고 내가 좋아하는 향으로 마사지를 해준다. 들어가자마자 소금물로 족욕을 시작했다. 90분 정도의 마사지를 통해 오늘 힘들었던 피로가 다 풀리는 기분이었다. 내일도 꼭 받자고 약속하면서 나왔다. 
@ 금, 2024년 4월 19일 [16:07]
 

▷  내일은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호암끼엠 호수 야경을 보러왔다. 근처 구경을 하다보니 우리도 모르게 따히엔 맥주거리도 구경하고 36거리도 원없이 구경했다. 지치고 피곤했지만 함께하는 여행이라 즐거운 맘으로 호텔까지 걸어갔다. 
@ 금, 2024년 4월 19일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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