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할 수 있는 오산 회전초밥집

오늘 비도오고 적적한 나머지 혼자 회전초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네, 그냥 초밥이 먹고싶었어요.
오늘 간 곳은 매번 웨이팅이 있어서 포기했던 오산 형제초밥입니다.

장소는 경기 오산시 대원로 65 운암프라자205호 여기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산먹자골목 안에 있어서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시고 가시면 편합니다.

영롱한 회전초밥

제 앞에 생선 초밥이 없어보이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제가 다 가져갔거든요. 웨이팅이 있는 집이라서 두 번은 그냥 갔었고 한 번은 월요일 휴무라서 총 세 번 시도 끝에 겨우 먹어본 집입니다. 회전초밥이라 함은.. 만들고 나서 계속 노출이 되어있어서 가끔 퍽퍽한 초밥을 먹어야 회전초밥집에 왔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여기는 손님이 계속 있다보니까 초밥이 촉촉합니다... 게다가 맛있는 초밥만 계속 만들어서 올려주십니다. 가시게 되면 쉴 세 없이 움직이는 눈과 누구보다 빠르게 낚아채는 손을 보실겁니다.

 

총 11접시를 먹었는데요, 한접시당 1450원으로 가성비 끝판왕 입니다.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대충 찍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고요. 가장 먼저 먹은건 형제초밥에서 유명하다는 육회초밥을 먹어봤습니다. 육회 양을 어마무시하게 올려주시는데 짭조름한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웬만한 육회집보다 맛있는듯... 두 접시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철? 초밥도 나옵니다. 제가 새우를 좋아하는데, 새우 관련된 초밥들이 여러가지 버전으로 나옵니다. 초새우, 생새우, 간장새우, 간장에 불로 구운 새우... 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먹은 계란초밥, 대게 튀김, 파인애플 인데요. 계랸초밥은 약간 보슬거리는 맛이 조금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튀김은 갓 튀겨서 나오고 속이 꽉 차있습니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달고 새콤한 맛있는 파인애플이었습니다. 후식으로 금상첨화죠. 

초밥 먹으면서 너무 만족해서 리뷰를 안 쓸 수가 없었습니다. 혼자서 초밥 드시러 가세요. 진짜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