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분위기 맛집

오산에 새로생긴 일식 돈까스집 백소정을 갔어요!

오산시청에서 가까워서 시청에 주차하고 돈까스 먹으러 갔어요. 주소는 백소정 오산시청점 오산시 오산동 925-1 입니다!

밖이 전면 통유리라 언제 한번 들러야지 하다가~

오늘 날잡고 언니들이랑 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근데 배고파서 정작 찍은건 음식사진밖에 없다는 사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소정 돈까스

일단 먹고싶은거 다 시켰는데, 로제돈까스(11,500원), 등심까스(9,500원), 우동(9,500원), 모밀소바(8,900원) 시켰어요.

가격은 꽤 나가는 편인거 같은데 일단 돈까스가 두툼해서 먹을때 육즙이 잘 느껴졌어요. 튀김옷도 잘 살아있는 편이에요.

로제가 좀 더 비싸서 그런지 두께가 1.2배정도 더 두꺼운거 같았어요.

 

세트 메뉴인지 돈까스를 시키면 우동이랑 셀러드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각자 1인 1우동이랑 1샐러드 먹었네용.

그리고 우동에 왕 큰 새우튀김이 나오는데, 국물에 적셔먹으면 그 맛이 대박이에요. 우동소스의 감칠맛에 기름맛이 느껴져서 일품이였어요.

그리고 대망의 냉소바!!@@@! 솔직히 제가 혼자 다먹은거 같아요. 언니들도 양도 많고 깔끔해서 너무 좋아 하더라구요. 저는 와사비를 다 풀어서 먹었는데 어린이 입맛이라 안맵고 딱 좋았어요. 여름에 가끔 역전우동가서 냉모밀 사먹는데 저는 여름되면 백소정이 생각날거 같아요. 

 

그리고 후식으로 와플집 찾다가 읍천리382를 갔어요. 오산시청이랑 거리가 있긴한데 여기도 가까워서 걸어가도 괜찮을거 같아요.

주소는 읍천리382 오산시 경기대로 209 1층 104호 (우)18142 입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깜짝놀랐어요! 90년대 갬성이 느껴지게 HOT티랑 꿈돌이랑 배추도사, 무도사 등등... 이런 아기자기한 악세사리가 많았는데 수다 떠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부모님이랑 같이가면 좋아하실거 같아요. 노래도 약간 8090노래가 나왔어요. 한스밴드 오락실이 나오는데 언니들이 되게 슬픈노래라고 알려줬어요. IMF시절에 아빠가 해고당하시고 갈데가 없으셔서 오락실에서 만나는 내용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지금도 경제가 많이 안좋다고 하는데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읍천리382

저희는 딸기라떼(5,900), 자색과수원주스(5,500원), 고구마라떼(4,500원) 카야잼와플(6,900원), 콘치즈토스트(5,000원) 이렇게 시켰어요. 보시다싶이 콘치즈는 내용물이 넘칠듯이 담아주시는데.. 굉장히 느끼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카야잼와플은 음... 굉장히 달았어요. 와플이 약간 패스츄리처럼 되어있었는데 저한테는 쫌 가볍더라구요. 좀 더 꾸덕한 버터와플을 좋아해서,. 음료는 전반적으로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포장을 하면 캔이랑 약간 황토색 팩에다가 담아주시는데 엄청 귀여웠어요! 갖고싶었는데 환경보호를 위해 참았습니다. 

 

평일에 10시까지 놀기가 참 힘든데 분위기가 좋아서 열심히 사진 찍었던 백소정, 읍천리382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