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at/Trip

스페인 8박 10일 여행 9일차(그라나다 공항, 부엘링항공, 공항버스, 바르셀로나공항, 택스프리, KE915)

HR rainbow 2024. 5. 6. 21:17
728x90

▷ 오늘은 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는 날!! 스페인에서 보낸 하루하루가 전부 알차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라나다 공항버스를 타려고 palacio에서 기다렸는데 안와서 다른 정류장에서도 두 번 기다려봤는데 안 와서 택시를 탔다. 30유로가 나왔는데 마음이 아팠다.
@ 토, 2024년 3월 23일 [08:26]
 

▷ 겨우 도착한 그라나다 공항에서 2시간 대기했다. 이럴거면 버스 기다려서 타고 올걸!! 엄청 후회가 되는 순간이었다. 수화물을 부치는데 26.5kg가 나와서 놀랐다. 25kg로 신청했는데 다행히 그냥 넘어가주셨다.
@ 토, 2024년 3월 23일 [10:57]
 

▷ 비행기까지 걸어가야 된다… 저가항공이라면 이정도의 노고쯤이야.
@ 토, 2024년 3월 23일 [12:38]
 

▷ 한 시간쯤 날아서 도착한 바르셀로나 공항. 오렌지 먹으면서 수화물 부치려고 세 시간 대기했다. 이쯤되니까 차라리 그라나다에서 8시간 걸려서 바르셀로나까지 차로 렌트해서 오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토, 2024년 3월 23일 [15:06]
 

▷ 오후가 가까워지자 사람이 많아져서 미리 도착하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제 수화물 부칠 때 나보고 현금 택스프리 할거 있으면 택스프리로 산 소지품을 보여줘야 할 수도 있다고 하셨다. 아 맞다 택스프리!!!! 하면서 주섬주섬 다시 수화물을 열었다. 택스프리 받을 삼만원 날릴 뻔했다. 바르셀로나공항 왼쪽 맨 끝에 있던 신용카드 받는 곳에서 영수증만 태깅하고 끝났다. 캐쉬백은 오른쪽 끝에서 현물이랑 영수증 보여줘야하니 꼭 수화물에서 꺼내놓는 걸 잊지마세요.
@ 토, 2024년 3월 23일 [18:07]
 

▷ 우여곡절 끝에 보딩하는 곳으로 들어와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스타벅스 시티컵도 샀다. 무거운 짐들을 바리바리 들고 있다보니 주머니에 있던 5유로가 사라졌다. 흑흑… 마지막 날에 이게 다 무슨 고생인가 싶다. 빨리 집에가고 싶어졌다.
@ 토, 2024년 3월 23일 [18:42]
 

▷ 늦은 밤이 되어서야 드디어 집에 가는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었다. 빨리 집에 보내주세요ㅠㅠ
@ 토, 2024년 3월 23일 [20:19]
 

▷ KE915편을 탔다. 원래 저녁을 비빔밥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한국인인 나보고는 비빔밥밖에 없다고 하고 옆에 외국인은 다른 메뉴를 추천해줬다… 뭐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메뉴가 비빔밥 밖에 없었다고 한다. 내가 뒷자석이라 그런거 같다. 만약 음식을 가리신다면 앞좌석 혹은 미리 메뉴를 시켜놓는게 좋을 것 같다.
@ 토, 2024년 3월 23일 [21:59]

▷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을 줬다. 스페인 식 오믈렛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빵이랑 요거트도 맛있었다. 와인 두잔 마시고 또 숙면. 비행기에서 1박을 하는 건 너무 고된거 같다. 차라리 오전 비행기 > 오후 도착이 제일 좋아보인다. 유럽여행은 쉬운게 없구나. 그래도 나중에 신혼여행을 간다면 유럽을 갈거다. 
@ 일, 2024년 3월 24일 [06:34] 

728x90